방글라데시 폭력시위 확산양상 “한국인 피해는 없는 듯”

입력 2014-10-02 01:02  

[라이프팀] 방글라데시의 한국 의류업체 공장에서 임금인상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고 있다.

12월11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치타공 수출가공 구역 내에 위치한 영원무역 공장에서 임금협상 과정에 불만을 품은 근로자들이 시위를 시작했고 폭력사태로 번지면서 3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당했다.

근로자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최근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했지만 숙련공 임금을 인상하지 않은데 불만을 품고 시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타공과 다카지역에 위치한 17곳의 영원무역 공장 근로자 3만6000여명은 협상이 결렬된 12월11일부터 일제히 조업을 중단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위대는 영원무역의 공장 뿐만 아니라 다른 공장도 공격하고 있으며 주요도로도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몽둥이와 돌 등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공단 근처에 정차된 버스를 불태우고, 쇼핑센터를 약탈하는 등 극단적인 폭력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출동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3명이 사망하고 25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경찰부상자만 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원무역 측은 “공장을 공격한 자들은 근로자들이 아니라 외부인이며 임금 문제와 관련해 근로자들과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밝히고 당국에 공장의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주방글라데시 대사관이 현지 한국민의 안전을 계속해서 점검하고 있다"면서 "시위 이틀째인 오늘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차타공에 150여 명, 다카 지역에 900여 명 등 총 1050여 명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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