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배 흉기로 찌른 특목고 男학생 결국 투신자살을 선택한 이유!

입력 2014-10-02 00:37  

[라이프팀] 특목고에 다니는 남자 고교생이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자 선배를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치다 투신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5시 6분 부산 사상구 괘법동 서부시외버스 주차장에서 부산 모 고등학교 김 모(17)군이 같은 학교 선배인 이 모(18)양와 말다툼을 하다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이 모양을 수차례 찌른 후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사건현장으로 갔지만 김 군은  약 3km 가량 떨어진 학장동에 위치한 한 인근 아파트로 도망친 뒤였다. 이 모양은 발견 당시 얼굴과 목, 가슴 등을 흉기에 찔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달아난 김 모 군은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 20분께 약 3km 가량 떨어진 학장동에 위치한 한 인근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김 군은 발견당시 중상을 입은상태였으나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경찰은 김 군과 이 모양이 평소 같은 학교를 다니며 이성교제 문제로 자주 다투었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가족, 친구,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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