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턱균형술로 황금비율 될 수 있다?

입력 2014-10-02 10:42  

[홍수민 기자] 아름다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무엇일까? 그 기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평균적인 통계는 있을 것이다. 미국의 얼굴분석가도 김태희는 황금비율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는가.

황금비율이란 이마와 턱까지의 얼굴을 3등분한 비율이 1:1:1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것은 서양인을 기준으로 측정된 것으로, 한국여성은 서양인에 비해 이마와 아래얼굴의 비율이 작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이정수원장이 발표한 '한국여성의 미인얼굴과 평균얼굴의 생체계측학적 분석(2006년)'에 따르면, 미인의 특징은 얼굴이 작기보다는 평균보다 이마와 턱 부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하여 인중과 앞턱은 1:1.618의 황금비율에 가깝다고 한다.

또한 미인대회 수상자와 연예인들의 얼굴길이를 분석한 결과 인중과 앞턱의 길이에서 1:1.618의 황금비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황금비율이 무의식적으로 미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안면윤곽 성형시에는 반드시 황금비율을 고려하여 시술하여야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정수 전문의의 '아래턱 균형술'은 앞턱의 길이를 황금비에 가깝게 교정하고, 옆 턱을 앞턱에 맞춰 균형 있고 갸름하게 줄여주는 수술법으로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과 크기에 맞게 턱을 작고 갸름하게 교정해 탁월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술은 제거할 부위의 뼈를 두 번 커팅한 후 가운데 부분은 버리고 잘려진 뼈의 끝부분을 아래턱과 연결한다. 이때 정상교합에서 턱이 나온 '주걱턱'인 경우 나온 턱을 뒤로 빼서 고정시키고, 턱이 없는 '무턱'은 앞으로 빼서 고정시킨다.

보통 턱 수술의 경우 턱의 아래수분을 커팅한 후 잘라버려 근육이 붙어야 할 자리가 없어져 근육과 피부가 아래로 쳐져 1cm를 줄여도 2.5~5mm정도 밖에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없었는데 아래턱 균형술은 가운데 뼈 부분을 버림으로써 뼈를 잘라낸 만큼 길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견인기구 및 수술용 톱을 이용해 신경선 1mm까지의 근접 절골이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절골량을 결정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경계부위가 만져지지 않아 수술한 티가 나지 않음은 물론 수술 중 출혈이 적어 피호스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성형시 특정부위의 아름다움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와 비율을 고려해야만 자신만의 매력을 완성시킬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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