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나라 영국, 넌 어디까지 가봤니?

입력 2014-10-02 15:05  


[전부경 기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가 개봉을 앞두면서 많은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덩달아 해리포터의 흔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 또한 늘고 있을 정도. 

이에 지금부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촬영 명소는 물론, 원작자 J.K. 롤링(Rowling)의 작업 공간까지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 주인공, 해리-론-헤르미온느의 발자취를 따라가보자.
 
여행의 시작은 JK 롤링을 만나보는 에딘버러에서
먼저, 해리포터의 원작자 J.K. 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를 처음 쓰기 시작한 에딘버러의 거리로 향해보자. 니콜슨가(街)에 위치한 '니콜슨스 카페(Nicolson’s Café)'는 롤링이 해리포터의 초고를 작은 냅킨에 써내려 간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스푼 카페 비스트로(Spoon Café Bistro)'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숙박정보 테일러스 홀 호텔(Tailors Hall Hotel)
스푼 카페 비스트로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이 3성 호텔은, 에딘버러의 역사적 명승지가 집결해 있는 올드 타운(Old Town) 내에 위치해 있으며, 1박 기준 숙박 요금은 88,553원

호그와트 마법학교로의 초대
호그와트는 해리포터 원작과 영화 모두에서 주인공 해리와 그 친구들이 활약하는 주무대이자 수많은 모험과 승리를 만끽하는 곳이다.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알른윅 성(Alnwick Castle)이 바로 호그와트의 외관으로 사용되었으며, 호그와트를 체험하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12월2일부터 24일까지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비밀 산타 이벤트를, 17일과 18일 이틀 동안은 사원에서 크리스마스 오찬 이벤트를 진행한다.

숙박정보 클래식 롯지–화이트 스완 알른윅 (Classic Lodges-White Swan Alnwick) 고풍스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호텔은 3성급 호텔로 알른윅 성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차량 이용 시 멀지 않은 거리에 영국 북동부 해안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과 노섬벌랜드 국립공원(Northumberland National Park)이 위치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1박 기준 숙박요금은 99,975원이다.

다이애건 앨리(Diagon Alley)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다이애건 앨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 학생들이 신학기 준비를 위해 들르던 마법 세계의 '명동'으로, 실제 배경이 된 장소는 런던의 리든홀 마켓(Leadenhall Market)이다. 이 지역은 시장의 가판대와 레스토랑, 상점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지역 중의 하나다.

숙박정보 챔버레인 호텔
리든홀 마켓을 비롯해 킹즈 크로스(Kings Cross) 역의 9와 3/4 플랫폼 등 런던 내 해리포터 명소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4성 호텔인 챔버레인 호텔(Chamberlain Hotel)이야말로 최적의 숙박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호텔 부근에서 런던 타워를 비롯해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등장한 런던의 명소들이 수백 미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1박 기준 숙박요금은 138,359원이다. 
 
조개껍질 오두막집(Shell Cottage) 영화세트
이 곳은 갓 결혼한 커플인 빌 위즐리(론의 형)와 플뢰르 델라쿠르의 보금자리이자,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볼드모트를 무너뜨리려는 과정에서 은신처로 삼은 조개껍질 오두막집(Shell Cottage)이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주요 무대 중 하나인 이 곳은 이름 그대로 조개껍질로 지은 오두막집으로 아름다운 펨브록셔(Pembrokeshire)의 해안가를 배경으로 조성됐다.

숙박정보 베스트 웨스턴 램피 코트 호텔 앤드 스파(Best Western Lamphey Court Hotel & Spa) 3성급의 이 호텔은 펨브로그셔 심장부에 위치한 호텔로 해변가, 국립공원, 프레셀리 산(Preseli Hills) 그리고 세계적인 명소 펨브로그셔 해안국립공원 등 다양한 명소에 인접해 있다. 또한 호텔 내 테니스장을 겸비하고 있으며, 2011년 여름에는 최신식 스파 등 부대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1박 기준 숙박요금은 198,431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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