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탈출 비법… 양악수술만이 해답인가?

입력 2014-10-02 07:53   수정 2014-10-02 07:52


[라이프팀] 최근 양악수술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면서 갸름한 얼굴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V라인 열풍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작고 갸름한 얼굴에 동안으로 보이는 비법까지 그 관심 영역이 폭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만약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담당하는 얼굴형에 각이 졌다면 거칠고 모나 보이는 인상을 풍기기 쉽다. 턱이 심하게 각진 여성들의 경우 올백머리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며, 심지어 턱과 볼이 잘 구별되지 않아 나이 들어 보이는 경우도 많다.

사각턱은 보통 아래턱뼈가 크고 각이 져서 얼굴이 사각형처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턱을 자주 괴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턱 근육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

사각턱은 형태에 따라 비수술법과 수술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먼저 근육으로 만들어진 사각턱은 보톡스와 고주파로 개선이 가능하다. 보톡스는 근육의 크기를 줄이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료 효과가 짧아 1~2년 후에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반면 고주파를 이용해 근육을 축소시키는 고주파 치료는 영구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각턱은 턱 자체가 발달한 골격형으로 양악수술을 통해 턱을 갸름하게 만들 수 있다. 양악수술은 위아래 턱뼈를 이동시켜 고정하는 수술로, 턱의 모양에 다라 하악각 절제술과 피질골 절제술로 나뉜다.

양쪽 턱이 많이 나온 사람의 경우 양악수술 하악각 절제술을 시행하며, 뼈의 두께를 줄일 때는 양악수술 피질골 절제술을 시도한다. 만약 턱뿐만 아니라 턱 끝도 뭉툭할 경우 턱 끝을 V라인으로 만드는 수술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에버엠치과(www.everm.net) 윤규식 원장은 “개인별로 턱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사전점검은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다. 방사선 사진과 3차원 CT 촬영 등으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져야 하며, 후천적으로 발달한 사각턱인 만큼 양악수술 후의 식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각턱 양악수술의 경우, 수술 후 1~2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한 달 후에는 얼굴의 부기가 80% 정도 빠지게 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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