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추행 이어 지하철 폭행…네티즌 "가해자 꼭 잡아야 한다" 분노!

입력 2014-10-02 07:51  

[라이프팀] 지하철 성추행을 이어 지하철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2월2일자로 올라온 이 영상에서는 2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여자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나온다. 두 사람은 "밀었잖아요", "누가 밀었어" 등의 대화를 나누며 말다툼을 하다가 급기야 가해자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에 여성이 "지금 사람 쳤어요"라고 소리치자 제 자리로 돌아갔던 남성이 다시 다가와 여성의 머리를 한대 더 치고 지하철 문이 열리자 그대로 내린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과 여성은 모르는 사이에 시비가 붙었으며, 머리를 맞은 여성이 이 남성을 곧장 따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을 촬영한 네티즌은 “설정은 절대로 아니다”며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동영상 촬영 밖에 못했다. 남자가 내리자 여자도 화내면서 따라 내렸는데 좀 걱정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성추행 범을 잡았듯이 이번 가해자도 꼭 잡아야한다", "지하철도 무서워서 못 타겠다", “무섭다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도 안도와줄거 생각하니깐" 등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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