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구속 반대 서명운동 일어나, 네티즌 반응은 ‘싸늘’

입력 2014-10-02 15:07  

[이정현 기자] 가수 태진아와 이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금전을 요구한 작사가 최희진이 최종 징역 2년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최희진의 팬클럽에서 최희진 구속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손병준 판사는 14일 가수 태진아와 이루에 대한 공갈 및 공갈미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속돼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작사가 최희진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바 있다.

그러나 최씨의 건강상태와 반성하는 태도등을 이유로 5년에서 2년으로 감형됐음에도 최희진의 팬클럽인 ‘희진닷컴’은 이같은 판결에 반발하며 ‘최희진 구속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최희진의 팬클럽을 중심으로한 구속 반대 서명운동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즉각 비난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해당 사이트에는 일부 옹호 발언을 제외하고 ‘희진닷컴’이 의도한 반응대신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게 당연하다”, “운영자는 최희진의 지능형 안티인가”, “지금은 조용히 자숙하고 있는게 오히려 나을텐데”라며 비난의 글을 올라오고 있다.

한편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루와 결별 당시 태진아에게 폭언과 수모를 당했다", "이루의 아이를 임신했다. 낙태를 강요 받았다"고 밝히는 등 허위사실을 적시하고 수차례에 걸쳐 내용증명, 문자 메시지를 통한 협박으로 1억 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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