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결혼 2년만에 이혼녀 되다! "레이놀즈와 관계 소원해져"

입력 2014-10-02 14:37  

[연예팀] 세기의 커플인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결혼 2년만에 이혼 발표를 했다.

14일(현지시각) 두 배우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랜 고민 끝에 결혼과 사랑을 모두 끝내기로 했다”며 “사생활이 완벽히 보호되리라 기대할 수 없지만 우리의 인격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스칼렛 요한슨의 측근은 "요한슨과 레이놀즈는 이 문제에 대해 오랜 시간 심사숙고했다. 그 결과, 좋은 감정을 가진 채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 모두 무척이나 정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약 2주 전부터 별거에 들어간 이 커플은 처음 이혼을 요구한 쪽은 요한슨이라고 한다. 영화 촬영 탓에 오랜 시간 따로 떨어져 지내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졌고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요한슨이 ‘불행하다’고 여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플은 사생활 공개를 꺼려 함께 공식석상에 참여하는 모습도 드물어 이미 팬들사이에서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돈 바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온 요한슨-레이놀즈 부부는 이듬해 5월 약혼을 공식 발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08년 9월에는 밴쿠버의 외딴 황무지에서 비밀 결혼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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