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미인 송혜교, 어디가 얼마나 예쁘길래?

입력 2014-10-02 19:35  

[연예팀] 최근 미국 영화 전문 웹사이트인 인디펜던트 크리틱스(Independent Critics)에서 발표한 ‘2010년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선’(list of the 100 most beautiful faces)에 대표 미녀배우 송혜교가 18위를 차지했다. 1990년부터 인디펜던트 크리틱스를 통해 매년 발표된 이 리스트는 전체적인 이미지보다 유명인의 얼굴만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디펜던트 크리틱스 관계자는 ‘무결점의 얼굴’이라며 송혜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국의 배우가 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의 미인이 세계에서도 미인으로 통한다는 평가를 얻게 됐다. 레알성형외과 김명국 원장에게 송혜교가 서양인의 눈에도 아름다워 보인 이유를 물었다.

완벽한 비율의 얼굴형
배우 송혜교씨의 얼굴을 보면 일명 ‘황금비율’을 가지고 있다. 세로로는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끝, 그리고 턱끝 까지의 비율이 1:1:1을 이루고 있으며, 가로로는 입술의 바깥쪽 끝이 눈썹의 안쪽 끝과 일치하면서 3등분된다. 또한 완벽한 좌우대칭까지 갖추고 있어 동서양을 떠나서 결점을 찾기 어렵다.

눈, 코, 입의 아름다운 조화
송혜교의 짙은 쌍꺼풀과 또렷한 눈동자는 아름다움을 더하는 요소중 하나다. 사람들이 눈을 볼 때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같으면 안정감을 얻고 예쁜 눈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송혜교의 눈은 그 비율을 완벽하게 갖췄다. 눈의 길이가 너무 길면 사나워 보이고, 짧으면 답답해 보일 수 있는데 송혜교는 얼굴형에 맞는 적당한 눈매를 가지면서 진한 쌍꺼풀로 인해 또렷한 느낌을 더한다. 

얼굴에 비해 비교적 작지만 오똑한 코와 도톰한 입술은 송혜교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그중 오똑한 코는 균형을 잡아주면서 얼굴에 입체감을 더하고, 도톰한 입술은 포인트를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의 얼굴에 눈, 코, 입의 포인트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동서양의 장점을 고루 갖춘 얼굴
전통적으로 동양의 미인들은 동그란 얼굴형과 쌍꺼풀이 없이 가늘고 눈꼬리가 올라가 있는 눈을 가지고 있어 단아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서양의 미인은 전체적으로 각이 지면서 튀어나온 광대와 높은 코 진한 쌍꺼풀을 가지고 있어 섹시하다는 느낌이 크다. 한편 송혜교는 동서양 미의 기준을 잘 섞어놓았고 송혜교만의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과 때에 따라 섹시한 느낌이 얼굴에 잘 나타나고 있어 세계에서 통하는 미인으로 선정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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