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부츠 신을 때 발관리 어떻게 해야할까?

입력 2014-10-10 14:49   수정 2014-10-10 14:49

[이유경 기자] 김지미 (29세, 직장인)씨는 서구적 외모에 균형 잡힌 몸매, 센스있는 옷차림으로 사내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겨울철이면 회식자리 참석하는게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부서 회식이 있다고 하면 미리 장소를 물어보는게 습관이 됐을 정도이다.

많은 여성들이 김지미씨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겨울철이 되면 따뜻한 아랫목을 좋다며 회식 장소를 방으로 잡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에게 부츠를 벗고 방으로 들어가기가 보통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겨울철 보온과 스타일을 책임지는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 부츠. 특히 어그부츠와 같이 여성들이 즐겨 신는 겨울철 부츠는 보온성이 탁월하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발냄새나 무좀을 유발할 수 있다.

여름철과 달리 '발'이 구두 속에 하루 종일 갇혀 있어야 하는 겨울철이면 무좀 및 발 냄새가 더 기승을 부린다. 보온성이 좋은 만큼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땀이 차 각종 세균과 무좀균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발 각질층이 불어나고 세균이 분해되면서 발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발냄새에 대한 고민은 남녀 불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더 큰 콤플렉스로 다가온다. 겨울철 꽃향기까지 풍기진 않더라도 냄새 없이 깔끔하게 부츠를 신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결책을 알아보자.

겨울철 발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겨울철 깔끔하게 부츠를 신으려면 같은 신발을 매일 신지 말고 여러 켤레를 바꿔가며 신는 것이 좋다. 신었던 부츠는 바람이 잘 통하는 데서 건조시킨 후 신문지를 채워넣어 보관하도록 한다. 알코올을 묻힌 헝겊으로 한번 닦아내거나 녹차 티백을 넣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맨발이나 나일론 양말을 신은채 부츠를 신지 말고, 땀을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으며 흡습 기능과 향균기능이 있는 깔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탈취제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되지만 일반 향수는 오히려 냄새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발냄새를 줄이는 생활요법으로는 무엇보다도 항생물질이 섞인 비누로 깨끗하게 자주 세척하고 완전히 말리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각질은 세균과 진균의 먹이가 되므로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한 후 버퍼로 가볍게 각질을 제거하고 로션을 충분히 바르도록 한다.

무좀 증상으로 고민이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내복약과 바르는 약을 병용 투여하는 방법이 있고, 항진균제의 복용 및 국소도포로 무좀을 치료할 수 있다. 무좀, 어루러기, 칸디다증과 같은 피부진균증의 원인은 피부사상균, 곰팡이균, 효모균 등의 여러 종류의 진균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균에 대한 치료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30년 이상의 임상으로 효과 및 안전성까지 입증 받은 카네스텐 크림은 피부사상균, 효모균,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무좀 등 각종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광범위 항진균 치료제이다. 피부사상균, 효모균, 곰팡이균 등을 직접 살균시키는 항진균 성분인 클로트리마졸이 1% 함유되어 있어 각종 피부진균증을 유발하는 원인균에 대한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무좀균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를 깨끗하게 씻은 후 완전히 건조시키고 하루 1~3회씩 3~4주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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