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왕가의 잇따른 비극, 알리레자 왕자 美자택서 자살

입력 2014-10-11 04:18  

[라이프팀] 이란 왕가의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란 전 국왕의 막내아들 알리레자 팔레비 왕자(44)가 미국 보스턴에 있는 자택에서 자살했다고 그의 가족들은 전했다.

알리레자 왕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데는 어린 시절 잃은 아버지와 여동생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팔레비 전 국왕은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권좌에서 축출됐다. 이후 알리레자를 비롯한 팔레비 가족은 모두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1980년 7월 팔레비 전 국왕이 세상을 떠났고 2001년엔 당시 31세이던 막내딸 레이라 팔레비 공주가 우울증으로 인한 약물 과다복용으로 런던에서 사망하는 등 가족의 비극이 잇따랐다.

이에 팔레비 전 국왕의 장남인 레자 팔레비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은 것이 알리레자 왕자의 마음에 무거운 짐이 돼왔고, 그가 사랑하는 모국에서 일어난 (정치적) 불행도 그를 매우 혼란스럽게 했다”고 전했다. 

알리레자 왕자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철학과 고대 이란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현지경찰은 알리레자가 오전 2시쯤 자택에서 권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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