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을 미끼로 대형 메기 잡는 '누들링' 인기 "위험한 스포츠!"

입력 2014-10-11 04:16  

[스포츠팀] 미국 등 일부 나라에서 자신의 팔을 미끼로 사용하여 메기를 잡는 '누들링'이 인기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낚시군이 메기가 사는 굴에 자신의 팔을 집어넣어 메기가 물면 굴에서 꺼내 올리는 방법을 '누들링(noodling)'이라며 소개했다.

'누들링'은 27kg이나 나가는 대형 메기를 끌어올리기 때문에 팔이 찢기는 일도 빈번히 벌어진다.

1990년대에 선보여진 '누들링'은 주로 산란기인 봄·여름에 성행하며 수심이 얕은 강 속에 잠긴 통나무들 사이, 쓰러진 나무들 사이, 바위 밑, 제방 틈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낚시 전문 웹사이트는 누들링에 대해 "매우 위험한 스포츠"라며 "낚시꾼이 물에 빠지거나 메기에게 손가락을 물려 잘리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나라에서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누들링'을 금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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