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녀 되기 위한 ‘가슴확대’, 검증된 방법인지 확인해야…

입력 2014-10-10 19:31  

[이선영 기자] 요즘 ‘베이글녀’, ‘청순글래머’와 같은 신조어가 유행하면서 여성들의 가슴라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단 이러한 유행이 아니더라도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관능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곡선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부위.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기능성 속옷을 통해 가슴라인을 다듬어보기도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음은 물론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어 가슴사이즈나 모양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또한 가슴에 콤플렉스를 가진 여성들 중에는 자연적으로 가슴크기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흔히 알려진 자연적 가슴확대 요법으로는 운동요법이나 여성호르몬을 유도하는 식이요법, 가슴부위의 피하지방을 늘리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운동요법은 대흉근이나 가슴주위의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방법으로, 가슴의 탄력은 좋아질 수 있지만 여성의 가슴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기 때문에 가슴 자체가 커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가슴사이즈나 모양을 결정하는 것은 가슴피부의 탄력과 가슴자체의 크기. 특히 가슴의 크기는 유선조직과 피하지방의 양으로 결정되는데, 피하지방의 비율이 큰 사람은 체중변화에 따라 가슴크기가 변할 수 있으나 한국여성들은 가슴 피하지방의 비율이 적어 체중증가에도 가슴이 그다지 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밖에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고 선전하며 안전성을 위협하는 성분의 식품들이 불법 수입되어 문제가 되기도 했고, 바르는 가슴크림 등의 경우에도 안전성이나 효과 지속여부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 없다.

즉, 현재 근본적인 가슴확대 방법 중에는 가슴성형이 유일하게 입증된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것. 가슴확대수술은 겨드랑이, 유륜, 가슴 밑 주름, 배꼽 등 선택한 경로를 통해 유선조직 또는 흉근 밑에 생리식염수백이나 코헤시브젤백(코젤)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더불어 최근에는 수술적인 방법 외에도, 필러를 이용한 쁘띠가슴성형을 통해 간편한 시술이 가능. 쁘띠가슴성형은 전신마취나 절개를 하지 않으며, 시술에 사용되는 레스틸렌 써브큐 필러는 순도가 높은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안전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원하는 가슴사이즈나 모양에 따라 주입되는 필러의 양에 비례해 비용적인 부담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나 보형물,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피부가 너무 얇은 경우, 또는 한컵 정도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원하는 경우 등에 적합하다.

따라서 가슴성형수술과 가슴쁘띠성형은 가슴의 모양이나 크기 교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각각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필러의 지속기간 등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상태와 목적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과거보다 수술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보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조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단, 가슴확대술을 결정할 때는 가슴성형 방법에 따르는 모든 주의사항과 장단점 및 검증받은 방법인지 등을 확인한 후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男·女, 2011년 솔로탈출 전략은?
▶ 男 66% "내여자 ‘야한 속옷’ 입었으면…"
▶ 2011년 바뀌는 자동차 제도 “체크 하세요~”
▶ 탄수화물-지방-칼로리, 새해에는 낮춰라!
▶ 트렌드세터는 남들보다 한 계절 앞서 간다
▶ 아이디헤어 '신년 맞이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