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쌍꺼풀 수술 시켜드린 사연, 알고보니?

[임수정 기자] 흔히 쌍꺼풀 수술은 젊은 여성들이 더욱 아름다워지기 위해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필요에 의해 중·장년에 쌍꺼풀 수술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나이가 점점 들수록 피부는 탄력이 떨어지고 조직이 늘어나는 변화를 겪는다. 특히 눈꺼풀의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이 불거지면 얼굴 전체가 늙어 보일뿐 아니라 처진 눈꺼풀을 들어 올리느라 이마의 주름까지 깊어지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단순히 쌍꺼풀이 작아져 보이는 현상으로 나타나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지며 속눈썹이 내려와 안구를 자꾸 찌르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쉽게 눈물을 흘리게 되고 눈이 자주 충혈되는 것이다.

만약 부모님께서 이러한 증상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상안검 성형’이 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상안검 성형이란 처지는 눈꺼풀을 교정해 주는 수술로, 중·장년층의 눈가주름 수술 중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진 경우 처진 부위를 일부 제거하고 고정해주는 것이다.

눈,코 성형 전문의 이재승 원장은 "나이가 들면 눈은 지방이 줄어들고 눈꺼풀이 처져서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타인에게 피곤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경우 처진 눈꺼풀의 피부를 제거하고 눈의 지방을 눈꺼풀 쪽으로 빼주거나 다른 부위에서 채취한 지방을 이식하면 조금 더 크고 젊은 눈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세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갱년기 우울증, 노인 우울증을 남모르게 앓고 있는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노화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상안검 성형’을 받은 안정임씨(56세, 가명)는 “나이든 사람이 무슨 쌍꺼풀 수술이냐고 했는데 딸이 하도 권유해서 받았어요. 답답했던 눈이 시원해져서 너무 좋고, 무엇보다도 주변에서 젊어졌다는 말을 자꾸 들으니 정말로 젊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는 겨울.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 자주 표현하고, 더불어 불편하신 곳은 없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이다. 혹시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상안검 성형’으로 효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msuj@bntnews.co.kr

▶박칼린 "종교도 바꿀 수 있을 만큼 짝사랑하는 연하남있다" 깜짝 고백
▶대만 '꽃보다 남자' 서희원, 재벌2세 남편한테 9억원 반지 선물 받아
▶배우 한채아, 드라마 하차하게 된 사연 공개!
▶하지원 징크스에 길라임 사망설까지…김은숙 작가 직접 해명나서
▶‘아테나’ 미녀 과학수사요원 유하진, 알고보니 ‘뜨형 소개팅녀’
▶ 아이디헤어 '신년 맞이 스타일 변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