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종류를 알아야 교정 방법이 보인다

<P class=바탕글>[임수정 기자] ‘백설공주’의 마귀할멈, ‘인어공주’의 마녀 등 동화책 속 마녀들의 모습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길게 튀어나와 있는 아래턱이 그것이다. 그만큼 고집 세고 강해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인데, 이러한 턱을 실제로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로인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P class=바탕글>이처럼 아래턱이나 입이 앞으로 나와 있고 얼굴이 긴 경우를 주걱턱이라고 한다. 주걱턱은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치료법 또한 각각 다르다.

<P class=바탕글>턱끝비대증
하악골 전체의 크기는 정상이고 위, 아래 치아를 맞물리게 입을 다물었을 때 치열상태가 정상이다. 교합에도 이상이 없는데 턱 끝 부분만 과도하게 발육되어 있다.

<P class=바탕글>단순히 턱 끝 부분의 뼈가 과성장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성장한 부분의 2단 수평절골술을 통해 길이를 줄이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샌드위치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이 경우 치열교정은 필요하지 않다.

<P class=바탕글>부정교합 하악전돌증
<P class=바탕글>아래턱이 턱 끝부분만 나온 것이 아니라 아랫턱뼈(하악골)의 지나친 성장으로 인하여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위치하는 경우이다. 부정교합을 동반한다.

<P class=바탕글>턱뼈의 위치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앞으로 돌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잘못된 위치로 앞으로 나와 있는 하악골을 턱교정수술을 통해 정상 위치인 뒤로 밀어 넣는다. 수술 전 정밀검사에서 계획된 만큼을 정확히 후퇴시키면 된다.

<P class=바탕글>정상교합 하악전돌증
<P class=바탕글>치열과 교합이 정상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겉모습은 부정교합인 경우를 말한다.

<P class=바탕글>이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나온 상악골과 하악골 모두 정상위치인 뒤로 넣어주어야 한다. 따라서 정상교합 하악전돌증은 반드시 상악골과 하악골을 움직이는 양악턱교정수술이 필요하다.

<P class=바탕글>또한 양악수술로 구강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의 치열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6개월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P class=바탕글>안면윤곽성형 전문의 하범준 원장은 "주걱턱은 아래턱 자체가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즉 치아만 돌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잇몸뼈를 비롯한 아래턱뼈 전부가 돌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래치아들은 오히려 정상보다 뒤로 들어가 있는 경우입니다“라고 설명했다.

<P class=바탕글>이어서 “치과 교정치료는 치아만을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턱뼈 자체가 돌출되어 있는 주걱턱은 치아교정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주걱턱 교정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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