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 살 빠지는 복부-허벅지, 어떻게 공략할까?

입력 2014-10-15 14:28  

[라이프팀] 여성들의 고민을 물어보면 열이면 일곱은 ‘체중’이라고 답한다. 다이어트가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된 지금, 특히 아름다운 몸매에 민감한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관련된 여성들의 고민도 모두 비슷하다. 여성들에게 살이 잘 빠지지 않아 고민인 곳을 물었더니 엉덩이, 팔뚝, 종아리 등 다양했지만 대부분 복부와 허벅지를 꼽았다. 왜 여성들은 복부와 허벅지비만에 시달리고 괴로워할까.

복부-허벅지, 가장 먼저 살찌는 부위

특히 여성들이 복부와 허벅지에 군살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 바로 운동부족 때문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기 쉬운 여성의 경우 체내에 지방이 쉽게 쌓일 뿐 아니라 가장 축적되기 쉬운 복부와 허벅지에 집중적으로 군살이 생기기 때문이다.

복부-허벅지, 가장 살빼기 힘든 부위

하지만 쉽게 살찌는 것과 달리 복부와 허벅지는 살이 가장 나중에 빠지는 부위다. 때문에 여성들은 다이어트로 목표체중에 도달해도 다른 곳은 말랐는데 배만 불룩한 ‘올챙이배’나 하체비만 때문에 또 다른 콤플렉스에 시달릴 수 있다.

이는 복부와 허벅지에 있는 호르몬이 원인이 된다. 해당 부위에 살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등으로 체중이 감소하더라도 다른 부분이 먼저 빠지는 것이다.

또한 복부비만이 오래 지속되면 피하지방이 아닌 복부의 내장에 지방이 쌓이면서 내장비만이 생기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내장비만으로 배만 불룩하게 나올 뿐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건강에도 큰 위협이 되는 것이다.

지긋지긋한 복부-허벅지, 공략법은?

그렇다면 복부와 허벅지의 군살을 쉽게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크나큰 산인 허벅지와 복부의 군살을 없애기 위해서는 맞춤형 공략법이 필요하다.

① 복부-허벅지 집중운동
복부와 허벅지의 지방을 직접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는 복부운동과 허벅지운동이 부분적인 군살제거에는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복부도 마찬가지인데 흔히 효과가 없다고 느끼는 것은 복부의 근력운동만 실시하고 피하지방을 감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루에 50분 이상의 빠르게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실시하는 것은 필수. 그와 함께 누워서 다리는 세운 채로 머리를 잡고 최대한 상체를 들면서 복부에 힘을 주는 등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또한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린 상태에서 허리를 펴고 엉덩이를 내리는 스쿼트도 하체를 단련하고 군살을 제거하는데 안성맞춤이다.

② 다이어트속옷으로 하체비만 해소
최근 하체와 복부비만 개선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새로운 다이어트법이 있다. 바로 입기만 해도 체지방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다이어트 속옷, 실제로 ‘피치바디’(www.peachy-body.com)는 3D직물공법으로 제작되어 착용하면 피하지방에 압착하고 미세한 움직임에도 마시지효과를 준다. 강원대학교 연구진이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6시간 이상 21일 착용해 피하지방이 최대 3.1%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슬리밍제품이 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제품선택에도 주의할 점이 필요하다. 바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제품은 과대광고 등으로 문제가 된바 있다.

③ 부종만 잡아도 성공
피하지방으로 이뤄진 복부와 달리 하체는 신체위치의 특성 상 체액이 쌓이고 부종이 생기기 쉽다. 이는 다리가 받는 압박 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 때문에 부종만 잡아도 하체비만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종을 없애기 위해서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이어트속옷 등으로 마사지 효과를 높이거나 그것이 어렵다면 족욕이나 반신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싱거운 음식을 먹는 식습관도 중요한데 짠 음식은 수분섭취를 늘리고 부종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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