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세 살 키도 여든까지 간다!

입력 2014-10-15 13:22  

[임수정 기자] “소개팅 하지 않을래?”라는 질문에 남자들의 대답은 다 똑같다고 한다. “예뻐?” 그러나 여자들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키가 얼만데?”

외모가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 키는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처럼 인식되고 있다. 다른 모든 면이 훌륭하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만으로 설움을 겪는 이들도 상당히 많다. 가장 우선적으로 충족시켜야 할 ‘스펙’이 되어버린 것이다.

물론 작은 키도 나름의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연기자, 가수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들 중에는 작은 키로 귀여움을 받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부모의 입장에서는 내 아이의 키가 조금이라도 더 컸으면 하는 것이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요즘 성장한의원에서는 2-3살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이가 아직 어린데 왜 벌써부터 설레발이냐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뿐 아니라 ‘세살 키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도 있기 때문.

이는 3돌까지의 성장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이유다. 만 2세까지 평균키로 만들어주지 못하면 그 이후는 따라잡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즉 ‘내 키는 작지만 내 아이만큼은 꼭 크게 키우겠다’고 마음먹었다면 36개월 이내에 반드시 중간 키 이상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것.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부득이하게 미숙아로 태어났다거나 24개월 이전에 수술, 잔병치레 등으로 크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관리만 잘 해주면 36개월 이전에는 보상받을 수 있어 중간키까지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하이키한의원에서는 3단계에 걸쳐 성장치료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 성장호르몬 촉진, 사춘기 지연이 그것. 질병관리는 만성적 질환, 소화기 장애, 알레르기 질환, 감기, 비염, 축농증 등 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질병들을 관리하고 치료해 저성장을 극복하는 단계다.

다음은 성장호르몬을 촉진시켜 키 성장을 증진시키는 단계.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가시오가피, 천마 외 17종의 천연 한약재로 만든 성장호르몬분비 촉진제인 ‘성장탕’을 처방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성장침' 및 '성장경락' 등으로 키 성장을 돕고 있다.

마지막은 사춘기 지연과 성장촉진 단계다. 하이키한의원에서 발견한 여성호르몬 억제 신물질은 초경을 지연시키며, 6개월~1년 정도 사춘기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로써 연 7cm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방심하다가는 숨겨진 키를 미처 찾아내지도 못한 채 키 성장이 끝날 수도 있다. 세 살 버릇처럼 여든까지 간다는 세 살 키,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에서 미리 관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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