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쓰나미' 호주 강타 쑥대밭, "인명피해 더 늘어날 수도"

입력 2014-10-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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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호주에 '내륙 쓰나미'가 발생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호주 퀀즐랜드주 브리즈번 강이 범람해 인근 투움바에서 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내륙 쓰나미(inland Tsunami)'로 인해 엄청난 양의 물이 범람해 자동차와 주택이 한 순간에 쓸려 갔다"며 "퀀즐랜드는 전체 면적의 4분의 3이 재난 지역으로 선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호주 줄리아 길러드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인명 피해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주는 이번 '내륙 쓰나미'로 인해 현재 9명이 사망하고 59명이 실종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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