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무턱과 돌출입, 수술방법은 전혀 다르다?

입력 2014-10-16 00:11  

[라이프팀] 작은 얼굴이 사랑받는 시대다. 하지만 예외도 있으니 그것은 전체적인 얼굴형에 맞지 않는 작은 턱, 즉 무턱의 경우이다. 무턱이란 턱이 안으로 들어가 상악골에 비해 짧아 보이는 턱의 형태를 말한다. 무턱은 하악골의 크기는 정상이나 턱끝의 발육저하나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또한 후천적인 원인으로 턱관절 외상으로 인해 아래턱의 성장이 잘 일어나지 않은 경우 발생한다.

턱이 너무 작으면 조화가 깨져 오히려 머리가 더 커 보일 뿐 아니라 측면에서 아래턱이 뒤로 들어가 보여 목선이 짧아 보이고 전체적으로 얼굴의 중심부만 튀어나온 듯 보인다. 또한 입술을 제대로 다물기 어려워 억지로 힘을 주어 다물기 때문에 어색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무턱은 얼굴뼈 골격이나 교합에 이상이 없이 턱 끝만 작은 경우와 턱 전체가 뒤로 들어가 있으며 부정교합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로 나눠진다. 그러므로 원인에 따라 다른 치료법이 적용되어야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턱 끝에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지방을 주입하는 방법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부정교합이나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무턱은 악교정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안면윤곽전문의 하범준 원장은 “부정교합이 없다고 해도 5mm이상 교정해야 하는 경우는 턱끝 뼈를 전진시키는 수술이 더 적합하다. 따라서 어느 한 가지 수술법만 고집하지 않고, 수술 전에 전문의와 정밀 검사와 상담을 통하여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입이 돌출되면 상대적으로 턱 끝이 뒤로 들어가 보이기 때문에 무턱처럼 보일 수 있다. 반대로 턱 끝이 뒤로 들어가 있는 무턱 환자에서는 상대적으로 입이 나와 보여 돌출입 처럼 보일 수도 있다.

무턱과 돌출입의 수술 방법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이 나와 있는 돌출입은 후방으로 밀어 넣는 수술을 받아야 하고 턱이 뒤로 밀려들어간 무턱은 앞으로 전진시키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수술방법에 따라 수술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수술 전에 정확한 진단을 내려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

턱 수술 후에는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많은데 2주정도 지속되는 부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안내해준 대로 냉·온찜질을 반복해주어야 하며, 수술 후 1일 정도는 물이나 음료와 같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심하게 딱딱한 음식이나 턱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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