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12일 애리조나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던 투산을 방문해 추모 연설을 했다. 연설 말미에서 9세의 희생자 크리스티나 그린을 거론하며 "나는 우리 민주주의가 크리스티나가 상상한 것과 같이 좋았으면 한다"고 언급한 뒤 51초간 침묵했다.
연설을 중단한 뒤 10초가 지나자 오른쪽을 쳐다보고, 또 10초가 더 흐르자 심호흡을 했으며, 침묵한 지 30초가 되자 눈을 깜빡였다. 그렇게 감정을 추스리고 난 후에야 어금니를 깨물고는 연설을 이어갔다.
한편 뉴욕타임즈에는 14일 "오바마가 전 국민과 감정적 소통을 했다. 재임기간 2년 중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크리스티나보다 3개월 먼저 태어난 딸을 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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