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S 패션 키워드 ‘리턴 70’s’

[곽설림 기자] 2010년 F/W 패션계를 평정했던 미니멀 클래식 트렌드와 함께 2011 S/S에는 자유로운 1970년대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히피와 펑크, 블루진과 자유로움이 연상되는 70년대 복고무드가 클래식과 미니멀함과 리드미컬하게 섞여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눈부신 컬러감과 개성 넘치는 프린팅,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글래머러스한 실루엣까지 매력적인 스타일로 중무장한 2011년 봄, 여름 패션 키워드를 알아봤다.

컬러 - 팝컬러


이번 시즌 컬러는 비비드, 네온, 브라이트 컬러 위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는 2010년의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이어 디테일이 최대한 절제된 디자인에 오렌지, 레드, 블루, 그린 등 상큼한 컬러가 조화돼 더욱 눈에 띄는 컬러감이 특징이다.

일모스트릿닷컴 MD 이수정 과장은 “눈에 띄는 팝 컬러를 스타일링에 활용할 때는 액세서리 혹은 스커트 등 부분 부분마다 활용해 부담스럽지 않고 트렌디한 감각을 연출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프린트 - 히피, 펑크 무드 패턴


2010 F/W에 지속적으로 사랑받았던 플라워 프린트는 이번 시즌에도 꾸준하게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70년대 히피와 함께 펑크 무드에서 영향을 받은 개성이 강한 그래픽 프린트, 별, 도트, 스트라이프 등과 같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는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화려한 팝 컬러가 더해져 훨씬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러한 화려한 아이템을 스타일링 할 때에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매치해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균형을 맞추도록 신경 써야 한다.

실루엣 -하이웨스트, 와이드 팬츠 ‘글램룩’


몇 해 동안 큰 인기를 끌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스키니 팬츠가 잠시 가라앉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여성의 매혹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우아한 실루엣의 글램룩이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소프트한 소재를 활용한 하이웨스트 팬츠와 스커트가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퍼프나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복고풍의 로맨틱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하면 올 봄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시크한 도시여성의 이미지를 풍기는 하이웨스트 와이드 팬츠 역시 세련된 멋을 한층 부각시킬 예정이다. (사진출처: 일모스트릿닷컴, 라우렐, 나인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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