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지금 ‘반값 할인’ 열풍… 명절 선물도 반값으로 해결?

입력 2014-10-19 17:40  

[라이프팀] 롯데마트의 ‘통큰 치킨’을 시작으로, 통큰 열풍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통큰 열풍은 통큰 넷북, 통큰 쿠폰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이어 소비자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산업 분야의 파격적인 할인을 대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먼저 소셜커머스 싹쓰리닷컴(www.ssac3.com)은 인기브랜드 A6, EnC, XIX, SI, 미센스 등을 최고 90%까지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백화점 인기 브랜드 상품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싹쓰리닷컴은 하루에 3가지 상품을 최고 90%까지 통 크게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실제 통큰 할인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스터피자에서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마노핀은 커피 1잔을 990원에 판매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노핀은 전체 14개 매장 가운데 홍대입구역점과 서울역점 등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 들어간 5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에 비해 양이 조금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4분의 1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대체했다.

신규 웹하드 사이트에서 발행한 통큰 쿠폰도 이슈가 되고 있다. 해당 통큰 쿠폰은 900기가(GB)라는 엄청난 용량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것으로, 콘텐츠 공유사이트인 쉐어(www.share.co.kr)에서 사용 가능하다.

보통 무료 다운로드 쿠폰이 최대 20기가 정도였다면, 통큰 쿠폰은 영화 900편 또는 MP3 20만곡 이상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용량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쉐어는 오픈 하루 만에 5,000명 이상의 회원 가입을 달성했다. 


이처럼 각 분야의 통큰 상품들이 경쟁을 하듯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어쩌면 지금까지의 통큰 열풍은 시작에 불과할 수도 있다. 앞으로 고가의 명품이나 자동차, 아파트까지 통큰 상품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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