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여명작전' 청해부대, 삼호 주얼리호 선원 피랍 6일 만에 모두 구출 성공

입력 2014-10-21 16:09  

[라이프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 주얼리호 선원들이 무사히 구출됐다.

21일 합동참모본부는 "해군 청해부대 소속 특수전여단 대원들이 삼호 주얼리호에 침투, 해적들과 교전을 벌인 끝에 인질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 해적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했으며, 삼호 주얼리호의 선장 1명이 복부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없다. 나머지 20명은 모두 무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는 15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스리랑카로 향하던 중에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피랍됐다.

이후 피랍지점에서 2000km 떨어진 아덴만에서 활동중이던 최영함을 급파해 인진 구출작전에 나섰고 수시로 경고사격, 심리전 등을 펼쳐 피랍 6일 만에 선원 및 인질들을 모두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자랑스러운 청해부대 드디어 해냈습니다. 우리 군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해냈습니다"라고 선원 구출 관련 담화를 발표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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