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 새벽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이란전에서 연장 전반 15분 터진 교체출장한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난적’ 이란을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한민국은 지난 예선전 호주전과 동일한 선발진으로 4-2-3-1 포메이션으로 이란전에 임했다. 지동원을 원톱으로 좌우에 박지성과 이청용을 배치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에 구자철, 중앙 미드필더에 기성용과 이용래가 출전했다. 이영표-황재원-이정수-차두리로 이어지는 포백이 수비라인을 갖췄고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은 완전한 한국의 흐름이었다.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국은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고 이란은 한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선제골을 기록하기에는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침투해 들어가며 이란의 수비진을 교란했지만 결정적인 한방을 날릴만한 슈팅이 아쉬웠다.
후반 중반으로 넘어서자 이란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3분 네쿠남의 오른발 프리킥 등 이란은 한국을 몰아세웠다. 한국 대표팀은 체력저하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정적 실수 없이 이란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이에 조광래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구자철을 빼고 윤빛가람을 투입시켜 반전을 노렸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 팀은 결국 전 후반에 득점을 거두지 못해 연장전까지 가야만 했다. 연장전반 15분, 페널티 측면 지역에서 공을 잡은 윤빛가람은 순간적인 스피드를 살려 이란의 수비진을 피해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이란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윤빛가람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잘 지켜 냄으로써 1-0으로 이란을 꺾고 4강행 티켓을 움켜쥐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월25일 일본과 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소설가 박완서, 담낭암 투병 중 22일 별세
▶'시크릿가든 스페셜' 시청자 기대 UP '주원-라임앓이는 여전해'
▶우은미 사과에 네티즌 '외모지상주의 피해자' 토닥
▶강희 '故 정다빈과 첫만남 부터 마지막까지 순간까지' 심경고백
▶이수근 패싸움 고백 "8명 중 7명이 나한테 덤벼' 폭소만발
▶[이벤트]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데이트코스를 무료로 즐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