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제역 의심신고…예방상 6천5백마리 살처분 할 것

입력 2014-10-22 07:58  

[민경자 기자] 경남 김해에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간이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으나 예방 살처분할 계획이다.

23일 낮 경남 김해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신고가 들어왔다. 1천여 마리의 돼지 가운데 50여 마리가 수포가 생기며 일어서지 못하는 증세를 보인 것이다.

이 농장은 간이검사결과 음성이었으나 예방상 살처분하기로 했다. 따라서 24일 김해시의 구제역 의심농가의 반경 500m 이내 6농가의 돼지 6천5백여마리가 살처분 된다.

한편 구제역 의심 농가에서 4km 떨어진 곳에는 부산경남 최대 규모의 축산물공판장이 위치해 있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김해는 돼지 19만 7천여 마리로 경남에서 시·군 중 가장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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