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액세서리, 춘추전국시대?

입력 2014-10-22 07:23   수정 2014-10-22 07:22

[패션팀] 아이폰이 국내 IT산업을 강타한 만큼 명품브랜드 역시 그 영향력에서 피해가지 못한 듯 하다.

최근 명품브랜드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속속 출시하고 있는 아이폰 액세서리는 스마트폰이 얼마나 큰 파급력을 가지는지 잘 드러내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을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는 젊은 층이 특별한 아이템에 스타일리시함까지 가미하기 위한 경향이 크다.

남과 다른 것, 특별한 것을 찾는 성향 역시 리미티드 아이템이나 나만의 명품 아이템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에 아이폰 케이스는 ‘부자재’의 개념을 뛰어넘어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굳혀졌다.

최근 선보인 아이폰 케이스는 케이스일 뿐인데 이어폰도 함께 달려 있고 테두리에 블루 컬러를 덧대어 케이스 때문이라도 아이폰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정도다.

프라다 매장에는 기존의 제품 외에 1월말부터 2월 중순쯤 까지는 아이폰 액세서리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루이비통에서는 2~3가지 종류의 아이폰 전용 케이스가 시장에 나와 있고, 버버리 매장에서는 몇 일전에 신상으로 나왔다는 제품을 직접 소개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돌체앤가바나, 크리스찬 디올, 페라가모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태블릿 PC가 함께 선보이면서 이에 대한 명품 액세서리의 출시도 늘고 있다. 지퍼로 여닫는 ‘버버리 아이패드 커버 케이스’, ‘구찌 아이패드 케이스’나 핸드메이드 ‘트렉스타 아이패드 케이스’는 기기 보호 및 휴대 시 어디서든 거치 가능해 편리하다.

특히 갤럭시 탭 전용으로 출시된 ‘애니모드 케이스’는 3차 예약을 진행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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