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한 매력녀는 콧대부터 남다르다?

입력 2014-10-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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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일 기자] 드라마를 보면 솔직하지만 버릇없는 말투, 세상 무서운 줄 모르는 거만함, 이기적인 성격까지 고루 갖춘 주인공이 자주 등장한다. 호감을 사기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차도남’, ‘차도녀’라고 불리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시청자는 그들의 어떤 점에 매료된 것일까? 주인공은 세련된 패션 감각, 잘 생긴 외모, 권위 있는 지위,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상식을 벗어난 도도함은 절대로 쉬운 남자(혹은 여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시청자들은 이런 희소성 있는 까칠함에 매력을 느낀다.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것이 첫 번째다. 밋밋한 얼굴은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고유한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어렵다. 특히 얼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인상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콧대가 낮으면 전반적으로 밋밋한 인상을 주고 콧등이 휜 형태의 매부리코는 인색해 보이거나 예민해 보인다. 주먹코, 휜코, 들창코는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우스꽝스런 느낌을 주기 때문에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눈이나 이마, 턱, 입술 등은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로 결점을 숨길 수 있지만 코는 숨길 수도 가릴 수도 없는 것이 현실. 때문에 콤플렉스를 벗어나고자 코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융비술’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여 낮은 콧대를 높여주는 시술이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코가 낮으면서 코끝이 낮고 뭉뚝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콧대만 높일 경우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콧대를 높일 때에는 코끝 모양도 함께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콧기둥이 낮을 때는 비중격 연골로 콧기둥을 세워주고 코끝이 벌어져 있다면 코끝 연골을 묶어주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코끝 모양을 교정하는 시술을 “코끝 구조 변경술‘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술을 통해 콧대와 코끝의 모양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때 자연스러운 모양이 되며 수술 후 코끝이 처지는 등의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레알성형외과 황경하 원장은 “자신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코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 성형에 있어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시술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비개방 코성형은 수술 흉터가 남지 않고 수술 결과가 자연스러워 많은 분이 만족하는 수술법입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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