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고등학교 교과서에 사회와 도덕 과목이 폐지된다. 또한 영어, 수학은 상·중·하 등급제로 개편된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발표한 ‘2011 교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은 초중고 교과서가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것은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개정방향에서는 고교 전 과정이 선택중심 과정으로 바뀌며, 고1 과정을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사회, 도덕, 한국사, 과학, 영어 등 ‘국민공통’ 성격이 강한 사회·도덕을 폐지해 중3 과정에 포함하거나 고교 사회의 다른 과목 안에 통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사와 과학은 선택과목으로 그대로 고교 교과 과정에 남게 된다.
고교 영어·수학에는 상·중·하 수준별 체제를 도입해 학생의 학력 수준이나 진로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수학은 일반고 학생들이 배우는 보통과목(수학·수학의 활용·수학I·수학II 등)과 주로 과학고생들이 배우는 전문과목(고급수학)으로 구분돼 있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기본(기초수학), 일반(수학I·수학II·미적분I·미적분II 등), 심화(고급수학I·고급수학II)로 바뀐다. 기초수학은 중3 수학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 수학 과목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이나 전문계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교과부는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하기에는 현재의 교과 내용이 너무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이번 개정방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개정방향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초·중·고에서 가르치는 전 과목의 내용을 개편·고시하고 개편된 내용은 2014학년도에 초1·2, 중1, 고1 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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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발표한 ‘2011 교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은 초중고 교과서가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것은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개정방향에서는 고교 전 과정이 선택중심 과정으로 바뀌며, 고1 과정을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에서 제외한다. 이에 따라 사회, 도덕, 한국사, 과학, 영어 등 ‘국민공통’ 성격이 강한 사회·도덕을 폐지해 중3 과정에 포함하거나 고교 사회의 다른 과목 안에 통합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사와 과학은 선택과목으로 그대로 고교 교과 과정에 남게 된다.
고교 영어·수학에는 상·중·하 수준별 체제를 도입해 학생의 학력 수준이나 진로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수학은 일반고 학생들이 배우는 보통과목(수학·수학의 활용·수학I·수학II 등)과 주로 과학고생들이 배우는 전문과목(고급수학)으로 구분돼 있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기본(기초수학), 일반(수학I·수학II·미적분I·미적분II 등), 심화(고급수학I·고급수학II)로 바뀐다. 기초수학은 중3 수학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 수학 과목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이나 전문계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교과부는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수업방법을 적용하기에는 현재의 교과 내용이 너무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이번 개정방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개정방향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초·중·고에서 가르치는 전 과목의 내용을 개편·고시하고 개편된 내용은 2014학년도에 초1·2, 중1, 고1 학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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