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주변에 보이는 수많은 미인들 중에서도 라인이 아름다운 미인이 있다. ‘라인 미인’이라는 말이 생소하긴 하지만 대충 감은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얼굴윤곽부터 바디라인까지 선이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눈, 코, 입 등 중요한 부분만 예쁘면 됐지, 라인이 크게 중요한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처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시대엔 과하지 않은 이목구비에 이를 잘 받쳐줄 얼굴 라인이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몸매 열풍 이후 불어 닥친 얼굴 라인에 대한 열망은 상상 그 이상이다. 아무리 예쁜 얼굴을 지녔어도 뚱뚱한 몸매의 소유자라면 아름다운 이목구비가 빛을 발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오목조목 아름다운 눈, 코, 입의 소유자라도 거친 얼굴형을 지니고 있다면 편안한 인상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목구비가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미인이라는 말을 못 듣고 있다면 라인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앞에서 봤을 땐 괜찮은데 유독 옆에서만 보면 판이한 이미지를 풍기는 이들이 있다. 이는 옆 라인이 밋밋하고 각 져 보이는 경우가 그것.
옆 라인이 아름다운 이들의 45도 또는 90도의 모습을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흐르는 윤곽을 발견할 수 있다. 콧대가 낮거나 턱 선이 각이 져 보이는 경우도 라인을 방해하는 요인이지만 이마의 볼륨감도 큰 몫을 한다. 특히 둥근 이마에서부터 콧대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S라인 곡선은 옆모습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큰 요인이다.
얼굴 측면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얼굴의 상하좌우의 비례가 적당하고, 적당히 볼륨감이 있어야 한다. 즉 이마에서 코, 입술과 턱끝의 이어지는 라인이 적당한 비율로 이루어야 하는 것. 특히 이마는 얼굴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얼굴의 최종 인상을 좌우한다.
삼성라인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이마는 재물과 부모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고 하여 관상학적으로도 훤칠한 이마를 중요시 여긴다. 둥근 형태의 볼록하고 볼륨감 있는 이마는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이마가 꺼져있거나, 좁은 경우, 밋밋하거나 납작한 이마 그리고 주름이 깊게 패인 이마는 인상을 험상궂게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따라 눈성형, 코성형에 이어 생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이마성형을 선호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S라인 이마성형은 이마에서 콧대까지 내려오는 얼굴 측면의 S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 나이가 어려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어 박재희 원장은 “밋밋한 이마를 살리기 위한 시술에는 실리콘 등과 같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과 자가 지방이식술을 시행한다. 보형물의 종류로는 실리콘, 고어텍스 등이 있으나 보통 이마의 대칭을 맞추기에 좋고 원상복구가 가능한 실리콘을 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마의 함몰이 심하지 않고 부분적 시술을 원한다면 자가 지방이식술이 좋은 대안이다.
박 원장은 “자가 지방이식술은 본인의 배, 허벅지 등에서 불필요한 지방을 추출, 원심분리 후 이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간혹 많은 이들이 자가 지방이식술은 효과가 일시적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80%의 생착률을 보이고 있다”고 조언했다.
3D, 4D 시대가 도래된 요즘 미인의 기준도 입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잘빠진 코 선에 적당한 볼륨의 이마, 부드러운 턱 라인까지, 정면의 아름다움만 추구하던 시대는 지났다. 정면과 측면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췄을 때 어느 각도에서건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주목받는 신부의 ‘피부 관리법’
▶ 겨울철 디지털카메라 관리 Tip!
▶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 [What] '마프' 김태희 공주 커피잔, 어디 제품이에요?
▶ [이벤트] 이태리 명품 보르보네제 '명품 백'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