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도움 안되는 스펙 1위 ‘가방끈’

입력 2014-10-29 03:03   수정 2014-10-30 23:08

[김희정 기자] 새해를 맞은 구직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모습들이다. 

이와 관련, 현재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직장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실제 직장생활을 해 보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도 많다”고 말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90명을 대상으로 스펙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으로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24.7%)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인어학성적(20.4%), 사회경험(19.4%), 학벌(16.7%) 순으로 집계됐으며, 뒤이어 학점(9.6%), 자격증(4.9%), 인턴 경력(4.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생활에 있어 실제로 필요한 스펙은 따로 있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스펙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많은 직장인들이 ‘채용 시에만 필요하고 실무에 활용도가 낮다’(39.8%) 또는 ‘개인의 능력, 역량과는 별 상관이 없다’(31.2%)고 밝혔다.

또한 ‘스펙과 실력의 상관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직장인들도 많았으며 ‘이론과 실전의 차이가 크다’(18.0%)는 의견도 있었다. 그밖에 ‘아예 채용과정에서 영향력이 없다’(11.0%)는 이유도 있었다.

한편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채용이 지나치게 스펙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렇다’(89.2%)고 동의했다. 이는 채용과정에서 평가기준으로만 쓰이고 실제 업무현장에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스펙이 많은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최근 수치화된 스펙을 벗어나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일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최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애고, 성공률 ↑
▶ 발렌타인 데이, 그의 마음을 잡고 싶으세요?
▶ 2011년, 새해소망 1위는? 다이어트-금연-로또  
▶ 美의 기준이 바뀐다, 2011년 '성형' 트렌드는?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정품이벤트] 홈케어도 전문가처럼! 이지함 화장품 '더마 스킨테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