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썸데이' 표절논란 예견 성지글 '화제'

입력 2014-10-25 06:16  

[김수지 기자] 가수 아이유가 부른 '썸데이'가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미리 예측한 한 네티즌의 성지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아이유의 '드림하이' OST '썸데이(Some Day)'가 2005년 발표한 애쉬의 '내 남자에게'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이유의 '썸데이(Some Day)'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자작곡으로 공개 당시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킹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한 네티즌은 논란이 일어나기 전 28일 자정쯤 "'언젠간 이 눈물이 멈추길' 여기 부분 진심 다걸고 어디서 들은 건데 기억이 안나요"라며 "지금 표절 이런 걸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이걸 어디서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랑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 있는 거 같은데 검색해보니깐 친구 엠피 듣다가 이 노래 나오길래 어 이거 옛날에 노랜데 이러고 노래 제목 보려고 보니깐 아이유 꺼더라고요. 아 진심 저 지금 화날려고 해요. 제발 이것 좀 알려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아이유 표절의혹 '성지글'이라 불리며 급속도로 퍼졌고 네티즌들은 성지순례를 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지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표절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신기하다", "아이유 불쌍해요", "유사하지만 아직 표절이라 보기 어렵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썸데이'를 작곡한 박진영 측은 표절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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