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리아 슈나이더 58세로 사망

입력 2014-10-27 09:04   수정 2014-10-27 09:04

[연예팀]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말론 블란도와 함께 호흡했던 프랑스 배우 마리아 슈나이더가 2월3일 향년 58세로 사망했다.

1월3일 (현지시간) 뉴욕타임지등 주요외신들은 마리아 슈나이더가 프랑스 파리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리아 슈나이더의 측근에 따르면 오랫동안 지병을 앓아왔지만 정확히 어떤 병을 앓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리아 슈나이더는 19살 때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1972년작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미국 사업가로 분한 말론 블란도와 사랑에 빠지는 젊은 프랑스 여자 '쟌느' 역을 맡아 파격적인 노출과 섹스 신을 선보였다.개봉당시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이탈리아등 일부 국가에서 개봉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한편 마리아 슈나이더는 이후 '여행자'(1975), '죽음의 정원으로의 여행'(1978), '밤이여 안녕'(1979), '사베지 나이트'(1992), '제인에어'(1996) '배우들'(200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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