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기타리스트 게리무어 휴가중 사망…사인 밝혀지지 않아

입력 2014-10-28 08:09  

[민경자 기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게리무어가 58세로 세상을 떠났다.

뜨거운 음악혼과 열정적인 플레이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 아일랜드 출신의 최고의 기타리스트 게리무어의 사망소식이 전세계에 퍼지며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현재 무어의 홈페이지는 무어의 죽음을 전하며 함께 슬퍼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무어는 6일 스페인 코스타 델 솔에 있는 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무어는 1970년 록 밴드 스키드 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후 수십 년 간 자신 만의 색깔이 묻어난 독특한 트윈 핑거링의 1인자로 명성을 떨쳤다. 그 후 제프 백, 존 스코필드, 마이클 솅커, 심지어 잉위 맘스틴까지 현재 최고 테크닉을 자랑하는 기타리스트들이 게리 무어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냈다.

게리무어의 대표곡으로는 '엠티 룸(Empty Room)',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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