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아르바이트' 택배 상하차, 깨알같은 경험담 '화제 만발'

입력 2014-10-28 06:07   수정 2014-10-30 23:08

[라이프팀] 일명 '지옥의 아르바이트'로 불리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에 대한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전설의 아르바이트 택배 상하차'라는 글이 올라오자 수 많은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의 놀라운 경험담이 이어지고 있다.
 
택배 상하차 알바생들은 보통 하루 일당으로 6만원에서 10만원을 받고 지방에서 보낸 택배들이 집결되는 각 택배회사들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물건들을 내리고 옮긴다.

단순노동인 것 같으나 정작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 "체대생도 추노한는 곳"이라면서 노
동의 강도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다. 대다수의 알바생들이 임금이고 뭐고 중도에 포기하고 도망간다고.

네티즌은 "진짜 군대 유격은 아무것도 아니다. 단 1초도 쉴수 없고, 지옥이다. 어떤 사람은 2시간만에 오바이트하고 택시타고 집에 가더니 다시는 안돌아왔다"라며 "월요일 하루 일했다가 보름 누워 있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직접적으로 택배회사 이름을 거론하며 "OO택배는 정말 1초도 못쉰다. 잠깐 허리를 펴면 평생 들을 욕을 다 얻어먹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경험자들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시련에 빠졌을 때 3일 일하고 새 삶을 찾았다", "3일 일하고 공사장서 노가다 했는데, 날아다녔다"등 재미있는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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