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예인도 하는 ‘뒤트임’ 어떤 성형이길래 인기?

[라이프팀] 설연휴 특집방송에서 탤런트 이종수가 성형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종수는 2월2일 방송된 MBC 설특집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눈 뒤트임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힌 것이다.

한 여성 출연자가 "남자 출연자 중 성형수술을 한 사람이 있는가?"라고 묻자 남자 출연자들은 당황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이종수가 "나 성형했다"며 자신 있게 손들었다. 이종수는 "눈 뒤트임 수술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오히려 여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날 이종수는 커플이 되지는 못했다.

크고 시원해 보이는 눈은 남성 뿐 아니라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다. 큰 눈은 순수하고 깨끗해 보일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아름다워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눈이 작아서 예쁘고 아름다운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크고 맑고 시원해 보이는 눈이 선호되고 있다.

작은 눈을 길게 보이는 대표적인 성형방법으로는 뒤트임 시술방법이 있다. 뒤트임 시술은 눈의 외측에 일부 절개를 하여 눈의 가로 길이를 더 길게 보이는 방법이다. 가로 길이의 절개 크기는 개개인의 결막 깊이에 따라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범위가 결정이 된다.

그러나 뒤트임 시술후에 다시 붙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개인의 결막 깊이를 무시한 채 획일된 수술법을 적용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수술시 결막과 피부의 경계부위에 정확히 봉합이 되지 못하여 결손부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위와 아래의 조직이 다시 붙는 경우이다. 따라서 뒤트임 시술은 간단하게 보이는 수술이면서도 고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수술이다.
 
눈의 길이가 작고 좁은 사람은 쌍꺼풀도 작게 만들어야 한다. 눈은 작은데 욕심을 부려 쌍꺼풀을 크게 만들면 놀란 토끼 눈처럼 되고 말기 때문이다. 작은 눈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만들거나 눈 머리 쪽을 2~3mm 넓혀 눈을 크게 한 다음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눈 머리를 절개하면 약하게나마 흉이 남을 수 있으므로 섬세한 손길로 성형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코성형 전문의 이재승 원장은 "눈의 가로길이가 짧아 눈이 시원해 보이지 않거나 눈꼬리가 올라간 경우에는 뒤트임을 통해 교정이 가능합니다. 가로길이가 절개 크기는 결막의 깊이에 따라 수술범위가 결정되며 답답한 눈을 시원한 눈매로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뒤트임 수술후에는 눈꼬리 부분을 세게 비비거나 잡아당기는 등 눈을 힘주어 감는 것을 피하고 눈동자보다는 고개를 돌리는 것이 좋다. 수술후 회복시간은 약 3~5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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