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한명이 퇴장당한 터키 대표팀에게 경기력에서 밀리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축구의 두 거목 박지성-이영표가 은퇴한 뒤 처음으로 가지는 A매치에서 한국 대표팀은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기였다.
아시안컵에서 득점왕에 올라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구자철은 독일과 한국을 오가느라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이청용은 무릎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차두리 컨디션 문제로 역시 대기명단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전반, 홈팀 터키는 히딩크 특유의 강한 압박 축구로 경기를 장악했고 한국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득점을 노렸다. 한국 대표팀은 터키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 25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몰려있었다.
한국은 후반 14분 터키의 주장 엠레가 구자철에게 보복성 태클을 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토대로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볼점유율은 높였지만 결정적 슈팅이 나오지 않은 채 오히려 역습을 펼치던 터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결국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이영표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는 큰 숙제를 다시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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