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터키와의 평가전 0-0 무승부 '박지성 이영표 공백이 컸나?'

입력 2014-10-30 03:18  

[스포츠팀] 조광래 감독과 히딩크 감독의 맞대결로 화제가 됐던 한국과 터키의 친선경기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월10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터키와 친선경기를 펼친 한국은 시종일관 아쉬운 경기력 속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박지성-이영표 선수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가진 첫 평가전에서 조광래 감독은 원톱 스트라이커에 지동원(전남)을 배치하고 박주영(AS모나코)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터키는 히딩크 특유의 강한 압박 축구로 경기를 장악했고 한국 수비진을 교란시키며 득점을 노렸다. 한국 대표팀은 터키의 강한 압박에 밀려 전반 25분이 지나서야 첫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몰려있었다.

그러나 후반 14분 터키의 주장 엠레가 구자철에게 보복성 태클을 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한국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터키를 공략했다. 하지만 터키의 두터운 수비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결국 양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0-0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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