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 택시 탑승 후 '분신자살' 그 배경에 대해 '관심 집중'

입력 2014-10-29 10:24  

[라이프팀] 중국 한 여성이 택시를 탄 후 분신자살을 시도해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2월9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7일 오후 3시 30분경, 중국 선전(深圳)시 푸텐(福田)구의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이 택시에 탑승해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20여분간 심한 말다툼벌였고 그 후,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택시는 금방 불길에 휩싸였다.

당시 택시기사는 "여성이 통화를 종료한 후 뒤에서 휘발유 냄새가 심하게 나 뒤돌아봤는데 이 여성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들이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증언했다.

택시기사는 도움을 요청하며 소화기를 구해와 진화에 나섰고 현장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함께 도와 불길은 빨리 잡을 수 있었지만 젊은 여성은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자살한 여성이 주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해 소형 물통에 담은 후 택시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며 여성의 신원이나 자살 경위가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피해자의 신원 및 자살 경위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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