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서 ‘턱 끝’까지, 얼굴 S라인을 살려야 얼굴이 산다

입력 2014-10-30 03:05  


[라이프팀] 올 겨울 역시,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요즘에는 눈과 코를 벗어나 턱, 광대, 이마, 몸매성형 등 과거 생소했던 성형수술의 인기가 한층 두터워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마에 대한 관심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마성형은 눈이나 코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부위였으나, 최근 동안 열풍에 힘입어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간단한 시술을 원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예로부터 이마가 예뻐야 일이 잘 풀린다는 말이 있었다. 이마는 얼굴의 지붕과도 같은 부위로, 보기 좋은 이마가 보기 좋은 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볼륨감 있는 이마는 얼굴을 입체적으로 연출하며,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이마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도 더욱 예뻐 보이게 되고, 눈매도 시원해 보이는 효과도 연출할 수 있다.

보통 적절한 넓이와 볼륨감을 가진 경우 아름다운 이마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얼굴 전체 길이의 3분의 1에서 약간 모자란 정도가 황금비율이며, 눈썹에서 코끝까지 길이의 80% 정도가 되면 가장 예쁘다고 전한다.

삼성라인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최근 밋밋한 이마를 볼륨 있게 가꿔주는 S라인 이마성형이 인기다. S라인 이마성형은 이마와 코 측면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이마가 꺼져있거나, 좁은 경우, 밋밋하거나 납작한 이마 그리고 주름이 깊은 이마를 볼록하게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S라인 이마성형은 밋밋하고 함몰된 이마의 윤곽을 교정하는 데 가장 많이 시술되는 방법으로, 이마에서 콧대까지 내려오는 얼굴 측면의 S라인을 연출할 수 있어 나이가 어려보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보형물로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메드포어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실리콘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박재희 원장은 “실리콘은 수십 년에 걸쳐 구 안전성이 입증됐을 뿐 아니라, 시술이 간편해 정신적, 육체적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시술 전 환자 이마의 본을 떠서 얼굴 모양에 따라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맞춤형 실리콘 블록을 특수 제작해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밝혔다.

수술은 수면국소마취로 가능하고, 이마의 헤어라인 뒤쪽으로 3∼4cm길이의 절개를 가하여 시술하므로 흉터에 대한 염려가 없다. 수술시간은 30분 정도 걸리며 부기는 며칠 내에 가라앉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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