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결국 사퇴했다.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그동안 이집트 국민들의 거센 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사임을 거부해온 무바라크 대통령이 2월11일(이하 현지시간) 결국 권력을 군에 넘겨주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고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이 발표했다.
술레이만 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집트 공화국 대통령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그는 군 최고 위원회에 국가 운영을 위임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국민이 체제를 무너뜨렸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며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 있다.
이집트 야권 지도자들은 "이집트가 수십 년 간의 억압에서 해방됐다"며 "오늘은 내 생애 가장 기쁜 날", "오늘은 이집트 시민이 승리한 날", "혁명의 주요 목적이 달성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 민주적인 개혁 방안을 놓고 군부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현지 알-하야트 TV에 의하면 무바라크에 이어 이집트 집권 국민민주당(NDP)의 호삼 바드라위 사무총장은 이날 "현 단계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 당이 필요하다"며 사무총장직의 사임을 발표하고 탈당했다고.
또한 국가 운영의 책임을 맡은 군 최고위원회는 내각을 해체하고 국회 기능을 중단시키는 한편 헌법재판소장과 함께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헬리콥터 편으로 카이로의 대통령궁을 떠나 시나이 반도의 홍해 휴양지인 샤름-엘 셰이크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10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권력을 넘겨주되 오는 9월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으나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장에 몰려들면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퇴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바라크의 퇴진 소식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상들은 일제히 환영했고, 이스라엘은 이집트와의 평화적인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소품 이용해 '내 남자' 센스 올리기!
▶ 직장인, 도움 안되는 스펙 1위 ‘가방끈’
▶ 밸런타인 데이, 그의 마음을 잡고 싶으세요?
▶ 픽시 자전거가 어렵다? “함께 넘어지면서 배워요”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정품 이벤트] 클라란스 화이트닝 신제품 50명에게 쏜다!
주요 외신들에 의하면 그동안 이집트 국민들의 거센 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사임을 거부해온 무바라크 대통령이 2월11일(이하 현지시간) 결국 권력을 군에 넘겨주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고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이 발표했다.
술레이만 부통령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집트 공화국 대통령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그는 군 최고 위원회에 국가 운영을 위임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국민이 체제를 무너뜨렸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며 기쁨의 함성을 지르고 있다.
이집트 야권 지도자들은 "이집트가 수십 년 간의 억압에서 해방됐다"며 "오늘은 내 생애 가장 기쁜 날", "오늘은 이집트 시민이 승리한 날", "혁명의 주요 목적이 달성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 민주적인 개혁 방안을 놓고 군부와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현지 알-하야트 TV에 의하면 무바라크에 이어 이집트 집권 국민민주당(NDP)의 호삼 바드라위 사무총장은 이날 "현 단계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 당이 필요하다"며 사무총장직의 사임을 발표하고 탈당했다고.
또한 국가 운영의 책임을 맡은 군 최고위원회는 내각을 해체하고 국회 기능을 중단시키는 한편 헌법재판소장과 함께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오후 헬리콥터 편으로 카이로의 대통령궁을 떠나 시나이 반도의 홍해 휴양지인 샤름-엘 셰이크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10일 밤 대국민 연설에서 술레이만 부통령에게 권력을 넘겨주되 오는 9월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으나 이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장에 몰려들면서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퇴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바라크의 퇴진 소식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각국 정상들은 일제히 환영했고, 이스라엘은 이집트와의 평화적인 관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소품 이용해 '내 남자' 센스 올리기!
▶ 직장인, 도움 안되는 스펙 1위 ‘가방끈’
▶ 밸런타인 데이, 그의 마음을 잡고 싶으세요?
▶ 픽시 자전거가 어렵다? “함께 넘어지면서 배워요”
▶ 소셜커머스 90% ‘파격할인’… 싹쓰리닷컴 창고 대방출!
▶[정품 이벤트] 클라란스 화이트닝 신제품 50명에게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