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간의 정규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맨유는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더비전에서 승리했다.
전반 41분, 긱스의 패스를 환상적인 트래핑으로 받아 침착하게 넣은 나니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싶었지만 후반 20분 에딘 제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순간 침울한 분위기를 맞아야 했다.
하지만 맨유 전력의 핵인 웨인루니의 한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1로 맞선 후반 33분, 나니의 오른 쪽 크로스를 웨인루니는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시켰으며 골은 맨시의 수문장 조하트가 손쓸새도 없이 오른쪽 골포스트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경기를 해설하던 캐스터 조차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드는 ‘슈퍼 오버헤드킥’에 올드트래포드는 떠나갈듯한 함성이 터져나왔고 웨인루니는 양팔을 번쩍 드는 세리모니로 응답했다.
한편 맨시티를 꺾은 맨유는 지난 2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일격패를 당하긴 했지만 16승9무1패(승점 57)로 선두자리를 확고히 지켰으며 선두권 등극을 노렸던 맨시는 14승7무6패(승점 49)를 기록, 4위 토트넘에게 승점 2점차로 쫓기게 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같이 걸을까' 이적, 히트곡 재조기 식지 않았다! 음원 차트 상승세!
▶강남역 뽀뽀녀 정체는 신인 가수, '또 노이즈 마케팅인가?' 비난
▶결혼을 앞둔 김명철 실종사건, 그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프런코3’ 김태희 효과 톡톡! 흥미진진 대결 속에 자체 시청률까지 UP!
▶[정품 이벤트] 덧글 달고 클라란스, 아베다, 고운세상 공짜로 받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