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기습인상 "원두값 상승과 구제역으로 인한 원유감소"

입력 2014-10-31 05:24  

[민경자 기자] 물가의 상승이 커피 전문점까지 영향을 미쳤다.

14일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아메리카노를 비롯, 일부 커피 가격을 최고 400원까지 인상했다. 따라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355ml)는 3,300원에서 3,600원으로, 카페라테 톨사이즈는 3,600원에서 3,900원으로 올랐다.

이렇게 커피 가격이 오른 이유는 국제 커피원두 가격 때문이다.

이 업체는 "최근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작황이 좋지 않아 원두값이 올랐고 칠레 지진 및 전세계 기후 변화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황 및 국내 환율 인상, 임대료, 인건비의 상승 등으로 일부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제역으로 우유(원유)생산량이 줄어 카페라테 등 우유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된 것도 큰 원인이 됐다.

이번 구제역으로 젖소 43만마리 중 8%가량인 3만4000마리가 살처분됐기 때문에 올해 1월 원유 생산량은 작년 대비 약 8%감소했다. 이 때문에 일부 우유업체들은 커피전문점에 공급하던 우유 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커피전문점들은 당장 원가 인상을 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당분간 가격 인상은 자제하고 원가 부담을 떠안을 계획"이라며 "지금은 기존에 계약한 업체와 물건을 거래하고 있지만 상황이 장기화하면 거래선을 다양하게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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