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새벽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볼튼은 이반 클라스니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청용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청용을 비롯한 볼튼 미드필더들의 활발한 움직임 덕택에 공점유율서 58-42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며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한 볼튼에 반해 위건은 단 1개에 그칠정도로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높은 점유율에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던 볼튼은 후반 21분 클라스니치의 결승골을 기록함으로서 확실한 우세에 올랐다.
한편 볼튼은 2월20일 풀럼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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