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병원 선택시 세 가지 요건 만족해야!

입력 2014-11-04 22:54  

[라이프팀] 라식은 하고 싶지만 어떤 병원에서 선택해야 할 지 고민하는 환자가 많다.

라식수술이 고안된 후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안경, 콘택트렌즈 등 다양한 시력교정 보조장치가 개발되어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소할 순 없었던 것. 라식수술은 기존의 시력저하로 인한 불편함을 거의 모두 해소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라식수술이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인식에 아직도 시력교정술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도입 초기에는 각막확장증, 부정난시 등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조심해야 했다. 그러나 안과 전문의들은 최근의 라식수술은 몇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고 조언한다.

안과전문의 박세광 원장(강남 밝은눈안과)은 “라식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라식을 위해서 3가지 만 기억하면 된다. 바로 숙련된 전문의, 첨단라식장비, 정밀한 검사 시스템이다”라고 밝혔다.

보통 안전한 라식을 위해서 첨단장비를 먼저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숙련된 전문의도 라식의 성공을 위해서 절대 간과해서 안 될 부분이다. 검사를 통해 안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라식장비를 통해 정밀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의사의 경험도 라식수술의 성공을 좌우한다.

병원에서 굳이 첨단라식장비를 선전하는 이유는 바로 날이 갈수록 라식기술이 발달되고 안전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최근 가장 선호되고 있는 비쥬맥스라식은 각막의 절편을 형성할 때 기존의 마이크로 케리톰을 이용하지 않고 펌토세컨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정밀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곡면의 각막접촉렌즈를 사용하여 안구에 가해지는 압력을 크게 낮춘 것도 장점. 이로인해 결막하 출혈의 위험을 크게 낮추고 시술 후 안구건조증의 위험도 없앴다. 이런 정밀한 시술로 인해 라식 후 시력교정효과도 크게 높아졌다.

박 원장은 “라식 전 정확히 안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정밀 검사 시스템도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이다. 안구의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예상되는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검사 시스템도 꼼꼼히 따져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아벨리노 그린 테스트’로 불리는 DNA검사 등으로 안구의 상태를 더욱 면밀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40여 가지 철저한 정밀검사로 대학병원 급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병원도 많이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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