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경주의 한 봉황대에서 40대 남자가 보드 장비를 들고 유적을 밟고 올라가는 무개념한 행동으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7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경주 왕릉 위에서 보드 타던 무개념'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보드복장까지 갖추어서 보드타겠다고 기어 올라간 사람을 봤다"며 "나중에 보니 나이도 마흔은 족히 넘겼을 사람이더군요. 그래서 '애들이 보면 뭘 배우겠어요'라고 말했더니 '올라가서 미안하지만 말이 심하지 않느냐'며 시비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지고 있던 보드까지 내동댕이치며 '애들이 보면 뭘 배우겠느냐'라는 말이 너무 기분이 나쁘다면서 목에 핏대를 올리며 시비를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대구에 살아서 경주에 자주 가는데 봄 되고 날 따뜻한 주말에는 왕릉에 기어 올라가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일전에 경주문화재관리원인지 시청에도 사진 찍어서 민원 넣었는데 그때 당시에만 알겠다 그러더니 아직도 이러네요"라고 대응 방안을 촉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무개념 종결자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나중에 자기 부모 무덤에도 눈 쌓이면 타고 내려갈 기세"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봉황대는 노동동 고분군에 있는 신라의 고분으로 무덤의 지름은 82m, 높이는22m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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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지고 있던 보드까지 내동댕이치며 '애들이 보면 뭘 배우겠느냐'라는 말이 너무 기분이 나쁘다면서 목에 핏대를 올리며 시비를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대구에 살아서 경주에 자주 가는데 봄 되고 날 따뜻한 주말에는 왕릉에 기어 올라가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일전에 경주문화재관리원인지 시청에도 사진 찍어서 민원 넣었는데 그때 당시에만 알겠다 그러더니 아직도 이러네요"라고 대응 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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