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아시아 최대 여성갑부인 니나왕의 유산을 중심으로 전 애인이 허위 유서까지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세계 곳곳에 400개가 넘는 건물을 소유하고 세계 갑부 순위 154위의 부동산 재벌, 故 니나왕.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홍콩달러로 1000억(한화 약 15조억원)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유산을 남기고 떠났다.
2007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니나왕은 병원비가 비싸다며 치료까지 거부한 지독한 구두쇠였다. 남편 테디왕의 유산까지 물려 받았던 니나왕은 2002년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유서를 작성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니나왕의 숨겨진 애인인 토니찬이 "2006년 니나왕이 날 유일한 상속자로 새로 유언장을 써줬다"고 주장한것 등장하며 또한번 법적 분쟁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이에 존슨 램 판사는 판결문에서 "니나 왕이 2006년에 써줬다고 토니 찬이 주장하는 유언장에 니나 왕이 서명하지 않았다"면서 "전속풍수사였던 토니 찬이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제시한 문제의 2006년 유언장이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니나왕의 유산은 니나왕의 유언대로 왕 회장이 만든 '차이나 켐 자선 재단'에 넘겨지게 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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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니나왕은 병원비가 비싸다며 치료까지 거부한 지독한 구두쇠였다. 남편 테디왕의 유산까지 물려 받았던 니나왕은 2002년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유서를 작성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니나왕의 숨겨진 애인인 토니찬이 "2006년 니나왕이 날 유일한 상속자로 새로 유언장을 써줬다"고 주장한것 등장하며 또한번 법적 분쟁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이에 존슨 램 판사는 판결문에서 "니나 왕이 2006년에 써줬다고 토니 찬이 주장하는 유언장에 니나 왕이 서명하지 않았다"면서 "전속풍수사였던 토니 찬이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제시한 문제의 2006년 유언장이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니나왕의 유산은 니나왕의 유언대로 왕 회장이 만든 '차이나 켐 자선 재단'에 넘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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