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과감한? 하의실종 패션, 네티즌 "패션이 아니라 민폐" 일침

입력 2014-11-07 14:56  

[라이프팀] 타이완 지하철에서 과감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인 여성들이 등장했지만 그녀들을 보는 시선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다.

16일 중국 포털사이트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하의을 입지 않은 채 한껏 멋을 부린 여성들이 지하철을 타거나 도심을 활보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바지 안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를 모방한 '플래시몹'으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찔한 차림으로 공공장소에 등장해 스타들 못지 않은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플래시몹이란 '사용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현장'이란 뜻의 '플래시크라우드(flashcrowd)'와 '뜻을 같이하는 군중'이란 뜻의 '스마트몹(Smartmob)'의 합성어로, 인터넷을 통해 특정한 날짜, 시각에 정해진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행사인가"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뭐하는 짓이냐" "패션이 아니라 민폐" "이젠 팬티만 입는것도 패션이냐?" 등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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