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일명 '공부 잘하게 하는 약' '모다피닐'이 불안감과 자살충동 등 정신 질환증상에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 약의 효능 중 각성제 성분을 없앤다.
22일 식약청 관계자는 "모다피닐의 효능에 기면증을 제외한 폐쇄수면무호흡증, 과다졸음 각성 개선 등 기존의 치료 효능(적응증) 2건을 제외시키도록 중외제약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또 '모다피닐 복용으로 (불안, 자살 충동 등) 정신과적 증상이 발생할 경우 모다피닐 치료를 중단하고 재투여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추가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다피닐 시판 허가를 받은 중외제약은 1개월 내 이 성분의 의약품 '프로비질정' 100mg 및 200mg의 허가사항을 조정해야 한다.
모다피닐 임상시험결과 약 21%가 두통을 경험했으며 그 밖에 불안, 정신착란, 수면장애, 자살관념 등이 보고됐다. 모다피닐은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기면증치료제 또는 각성ㆍ흥분제로 허가를 받았으나 대입 준비생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약으로 알려지며 오남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2010년 11월과 10월 각각 모다피닐의 적응증을 기면증에 제한했다. 또한 16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도 같은 내용의 권고를 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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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은 또 '모다피닐 복용으로 (불안, 자살 충동 등) 정신과적 증상이 발생할 경우 모다피닐 치료를 중단하고 재투여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추가토록 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다피닐 시판 허가를 받은 중외제약은 1개월 내 이 성분의 의약품 '프로비질정' 100mg 및 200mg의 허가사항을 조정해야 한다.
모다피닐 임상시험결과 약 21%가 두통을 경험했으며 그 밖에 불안, 정신착란, 수면장애, 자살관념 등이 보고됐다. 모다피닐은 도파민을 증가시키는 기면증치료제 또는 각성ㆍ흥분제로 허가를 받았으나 대입 준비생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하는 약으로 알려지며 오남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2010년 11월과 10월 각각 모다피닐의 적응증을 기면증에 제한했다. 또한 16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도 같은 내용의 권고를 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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