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우등생 되기 위한 4가지 방법

입력 2014-11-12 03:49  

'숙명여대 교육학과 송인섭 교수가 전하는 새 학기 우등생 되는 비법'

[라이프팀/사진 bnt뉴스 DB] 매섭던 강추위가 풀리고 봄이 다가왔다. 학생들에게는 봄방학과 함께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 그렇지만 우등생으로 거듭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EBS '공부는 전략이다'로 유명한 숙명여대 교육학과 송인섭 교수가 말하는 우등생 되기 위한 4가지 비법을 들어보자.

비법 1. 자신을 파악하라

우등생들은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자신의 학력수준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학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밑바탕.

많은 학생이 자신의 학습능력을 막연하게 생각한다. 자신이 공부를 잘하는 못하는지 냉정하게 판단하기를 기피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피하려고만 하는 것이다. 그래선 공부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막막하기만 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현재위치를 확실하게 알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스스로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비법 2. 분류하고 정리하라

우등생은 배운 것은 분류해 정리하는 습관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생들이 하루에 배우는 양은 상당히 많다. 이것들을 막연히 쌓아두기만 해서는 모두 뒤죽박죽 되어버리기 일쑤. 책만 많다고 좋은 도서관이 아닌 것처럼 헝클어지고 정리 안 된 학습 내용물들 역시 어지러운 사고로 이어질 뿐이다.

때문에 배운 즉시 나름의 방법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럴 때 자신감이 생겨 어떤 문제든 혼동 없이 풀어낼 수 있고 다양한 시험들도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

비법3. 단순노동은 그만

우수한 학생들은 한 가지를 학습하더라도 적용 가능한 문제 유형을 예상하고 문제의 의미를 파악한다. 왜 외우는지 모르고서야 아무리 많은 내용을 외워도 활용할 수가 없고, 왜 푸는지를 모르면 수많은 문제를 풀어도 단순노동에 불과하다.

어떤 지식도 그 자체로만 유용한 것은 없다. 다른 지식들과 연결돼 생각할 지점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그 점을 생각하며 학습해야 한다.

비법4. 끈기를 가져라

우등생은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공부한다.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공부할 마음을 먹어도 작심삼일로 다시 나태해지고 오늘 것은 내일로 미룬다. 이런 태도를 바꿔 한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끈질기게 해보는 데 성적향상의 실마리가 있다.

한편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공부방법이며 기질이 저마다 다르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위에 언급된 4가지 비법을 참고해 학교생활 및 학습방법을 교정하면 곧 우등생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송인섭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샘통 자기주도 학습 특성검사(http://www.saemtong.com/course_test)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제공: 나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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