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망명보다 히틀러처럼 자살가능성 높아…국제유가 흔들

입력 2014-11-12 03:00  

[라이프팀] 리비아 민주화 시위가 대학살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설이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24일 카다피의 사망설이 돌자 국제유가가 출렁였다. 이날 원유시장에서는 '카다피가 총에 맞아 숨졌다'는 루머가 급속히 퍼지면서 원유가격이 배럴당 2달러 이상 급락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 관리는 카다피가 숨졌다고 믿을만한 어떤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카다피는 22일 연설도중 암살당할 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둘 파타 유네스 전 내무장관은 카다피 측근 중 한 사람이 연설 중이던 카다피를 저격했으나 실수로 다른 사람을 맞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카다피 정부를 이탈한 무스타파 압델 잘릴 전 법무장관은 카다피가 망명보다는 히틀러처럼 자살을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압델 잘릴 전 장관은 "카다피의 인생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는 히틀러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아랍어 위성방송 알아라비야가 신문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이번 리비아 사태에서 무자비한 진압으로 희생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사망자가 최소 500명에서 많게는 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명 피해 속에서도 시위대는 동부 벵가지를 비롯해 서부 해안 도시 7~8곳을 장악하는 등 세를 넓혀 가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직장인, 연봉 높이는 '이직' 노하우
▶ 2011 봄, 유럽여행 저렴하게 가는 법
▶ 한국, 유튜브 모바일 사용량 전 세계 1위!
▶ 결혼·입학 시즌, 기억에 남는 '와인' 선물 추천
▶ 직장인 68%, 직장 내 ‘왕따’ 경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